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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동아일보의 확장

독자참여 & 페이지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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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참여 증대 및 부서간 협업 강화를 위한 실험

현황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언론사 중 하나인 동아일보가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를 목표로 첫 번째 DRL(Digital Revenue Launchpad)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DRL Korea는 Google 뉴스 이니셔티브가 FT Strategies와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언론사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독자 수익 전략 개발을 지원합니다.

1920년에 창간된 동아일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여론을 이끌어온 중요한 언론사입니다. 하지만 많은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동아일보 수익의 대부분은 지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뉴스 생태계와 독자 행동 양식의 변화라는 현실 앞에서, 동아일보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인지도를 높이고 독자층을 넓혀 진정한 디지털 언론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DRL Korea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일보 디지털팀은 동아닷컴(Donga.com)의 독자 참여도 제고를 목표로 조직 내 주요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독자의 니즈와 행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행 계획

동아일보는 뉴스룸과 디지털 전략/운영팀 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뉴스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에는 동아닷컴 기사 발행 시 독자들의 이용 패턴이나 트래픽 피크 시간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과 독자 참여 유도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디지털이노베이션팀의 주도하에 4주간 진행된 이 실험에서, 디지털 뉴스팀은 뉴스룸으로부터 일일 디지털 기사 발행 계획을 전달받아 동아닷컴의 트래픽 피크 시간대에 맞춰 정해진 수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발행할 기사의 목표치는 실험 시작 시 설정했고 매주 디지털이노베이션팀과 뉴스룸의 협의를 통해 조율했습니다. 또한, 기사 발행 수, 페이지뷰(PV), 순방문자 수(UV) 등 핵심 성과 지표를 측정해 실험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전체 페이지뷰는 약 50% 증가했으며, 디지털 기사 발행 수는 두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적시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이 독자 참여도를 대폭 증진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실험은 편집국과 디지털팀 간 협업 문화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냈습니다. 과거에는 내부 마감 일정에 따라 콘텐츠 기획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독자가 '무엇을', '언제' 읽고 싶어 하는지를 중심으로 편집의 우선순위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디지털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데서 나아가, 콘텐츠의 관련성과 전반적인 독자 경험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이번 실험은 동아일보가 추진하는 거대한 디지털 혁신 과정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작은 운영상의 변화와 인식 전환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독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아일보가 새로운 독자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독자 중심 접근법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50% 전체 PV 증가
+120% 게재된 기사
언론인과 언론사의 역할이 본질적으로 독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이자 독자의 니즈에 지속적으로 부응하는 과정임을 더 많은 구성원이 다시금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건희
팀장 / 디지털이노베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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