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중앙일보는 유료 가입 독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먼저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콘텐츠를 개인화하고, 독자들이 웹사이트 내에서 자신만의 기록을 쌓을 수 있는 ‘마이페이지’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마이페이지’는 일일 기사 확인 및 배지와 같은 기능을 포함하여 콘텐츠를 개인화하고 사이트 방문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제로, 마이페이지 개설 이후 평균적으로 로그인 이용자의 약 18%가 마이페이지를 방문하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또한, ‘기사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기존 구독자가 비구독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하여, 기존 고객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했습니다. 실제로 선물하기 1건 당 14명의 방문자가 유입 되었으며, 전체 선물 수의 약 6%는 유료 구독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마이페이지를 생성하고, ‘기사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웹사이트 개선을 위해 중앙일보는 2023년 Google Cloud와 협업하여 Google Cloud APIGEE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백엔드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IGEE는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실험하는 데 있어 드는 시간을 줄이고 절차도 단순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이용해 웹사이트 내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독자들의 반응을 통계치로 받아보며 효율적으로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갔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일보는 APIGEE의 능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API에서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함으로써 구독 모델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고 사용자 상호작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앙일보의 디지털 구독 모델 도입, 통합적인 API 관리 및 혁신적인 독자 참여 전략은 뉴스 구독의 시대에 선두주자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뉴스 독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도전에 해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료 전환을 고려 중인 다른 국내 미디어들에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